2박3일 캠프진행...전국 초·중등생 가족 70여명 참여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CJ나눔재단과 공동 주최한 ‘경기도 여행학교’를 화성 푸르미르 호텔과 도내 관광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행학교는 교육전문가와 멘토가 청소년들과 여행을 함께하며 교실 밖에서 청소년 자아찾기와 인성함양을 도와주는 캠프형 프로그램이다.
이미 CJ나눔재단과 함께 올 여름 3번의 청소년 맞춤형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도 여행학교’는 청소년 자녀가 있는 전국의 가족들을 경기도로 초청해 여행과 대화로 가족을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청 가족들은 2박 3일의 일정동안 다양한 교육과 여행을 함께 즐겼다. 1일차 오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화성 궁평항의 황금해안길을 걸으며 낙조를 구경했다.
2일차와 3일차에는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과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 색다른 가을 경치를 느꼈다. 여행기간 동안 가족과 더 행복하게 사는법, 대화 잘하는 법 등의 수업도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여행지의 아름다운 경치가 참여 가족의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도 여행학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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