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범대위, ‘군공항 이전 특별법 졸속 개정 반대’ 상경 결의대회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범대위는 그간 국회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입법과 관련한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개정안의 부당성을 알려왔음에도 입법의 균형추가 이미 상실됐다는 판단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최측 추산 2,000여 명의 범대위 회원이 결집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서청원 의원, 송옥주 의원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조오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위원장과 화성시 소재 사회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의사를 전하고 있다
윤영배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군공항 특별법이 수원시 특별법으로 변질되고 있다. 추후 화성시 정치권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 대처할 것이며, 개정안 저지 및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계획 철회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범대위와 화성시는 결의대회의 기세를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에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13만 서명부’ 전달 등 군공항 화성 이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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