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이 2019년 임금을 올해 임금총액 대비 11.28% 인상키로 노조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을지대학교병원에 의하면 21일 노사는 임단협 최종 교섭을 진행하여 개인별 연봉과 간호직 임금, 근속수당, 하계휴가비 등 임금 총액 대비 11.28%를 인상키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개인별 기본급 인상 이외 간호사 처우개선에 중점을 뒀다.
3교대 근무 간호사 수당 인상, 신규 및 저연차 간호사 연봉 추가 인상 등이 포함됐다.
또 노사는 ▲노사 간 협의체를 구성, ▲임금격차 해소 및 임금제도개선 협의,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 전환 등, 앞으로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김하용 신임 원장(내정자)은 “소중한 일터, 혹은 삶터를 지키자는 마음으로 교섭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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