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과 박준상 서울히어로즈 대표가 고양시를 연고로 한다는 MOU문서에 사인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는 21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 2군인 ‘고양 히어로즈’와 연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양시와 히어로즈 관계자를 비롯해 고양시 출신으로 히어로즈에서 뛰는 내야수 김혜성 선수(문촌초 졸업),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투수 조영건 선수(백송고 졸) 등 30여 명이 참가해 축하했다.
‘고양 히어로즈’는 앞으로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은 실내연습장과 야외야구장 등을 갖춘 최적의 야구장. 관중석 1,200여석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도보 10분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고양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양 히어로즈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는 고양시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는 고양 히어로즈는 앞으로 지역밀착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 진행 등 105만 고양시민과 야구팬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관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을 지원하고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 히어로즈의 출범을 105만 고양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고양시와 고양 히어로즈가 동반성장을 통해 ‘스포츠도시 고양’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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