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분야, 말레이시아·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공동대상 선정
대구한의대 국제교류팀은 재학생 및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 ‘2018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는 재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 저마다의 스토리를 영어, 중국어, 한국어-외국인학부생로 담아낸다. 특히 다른 학생과 공유하며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외에도 청중으로 참석한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열의와 앞으로의 대회 참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
사진은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 수상자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원고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30일 학술정보관 글로벌라운지에서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를 가지고 발표했다.
전체 대상에는 영어분야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 미술치료학과 이정현 학생(4년), 일본어분야는 ‘즐거움의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 향산업학과 황정윤 학생(4년), 한국어분야의 경우 ‘TOPIK 5급 합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온 아동복지학과 키 시오우 징 학생(3년)과 ‘내 고향 타슈켄트의 역사와 문화’를 발표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제약공학과 마맛쿨로바 마프투나 학생(1년)이 각각 선정됐다.
이중 말레이시아 키 시오우 징 학생은 TOPIK 5급으로 한국어를 번역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며, 우즈베키스탄 마맛쿨로바 마프투나 학생은 활발한 성격으로 2019년도에 대학 홍보대사로 선정돼 활동할 예정이다.
이 대학 변귀남 대외교류부처장은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학생들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라며, “한국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하게 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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