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육성지원사업 예산 확보… 경북대 주도적 역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에서 경북대 미래창직관 기본·실시 설계비로 8억원이 반영된 것.
12일 대학에 따르면 총 사업비 187억원이 들어가는 미래창직관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에 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공대 4호관 부지에 개축될 예정인 이 대학 미래창직관은 연면적 8000㎡ 규모로 초기 창직 공간인 초기창직실, 창직보육실, 메이킹·테스트룸과 지역연계창직 공간인 융합창직 아이디어 발굴·개발 및 BM 수립 공간, 지자체 협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의 노후 교육시설을 재생해 지역의 청년들이 시대에 맞는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한편 경북대는 미래창직관 개축을 시작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다 학제 융합형 첨단공학 연구 및 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김상동 총장은 “경북대 미래창직관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키우는 자유롭고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또한 “내년 국립대학육성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1504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 경북대도 약 9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경북대는 미래창직관 개축 국비 확보와 국립대학육성지원사업 예산 증액으로 지역의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상생 및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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