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 70m, 레인 20개, 썰매 컨베이어 등 더욱 새로워져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올 겨울 눈썰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15일부터 ‘더 길고, 더 넓고, 더 편한’ 눈썰매장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72일간 약 6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눈썰매는 올해 가야원 상단으로 부지를 옮기며 새 단장했다.
슬로프 길이 70m의 레인을 20개로 확장함과 동시에 썰매 운반용 컨베이어를 설치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눈놀이 체험존(200㎡)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져 한층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용객이 추운 몸을 녹이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히터가 설치된 고객쉼터와 어묵, 꼬치,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식음시설도 준비된다.
특히 분성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는 낮은 온도와 적당한 습도로 최적의 설질을 자랑하며 겨울철 가족여행지, 데이트코스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측은 입장·눈썰매 이용권을 패키지로 구성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내년 2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운영기간 및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많은 분이 겨울 최고의 레포츠인 눈썰매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엔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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