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오는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International Robot Olympiad) 세계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는 총회 현지에 유치단을 파견, 제안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경합 끝에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로봇 인프라와 로봇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대규모 선수단 참가에 따른 교통, 숙박, 행사장 여건과 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이 반영됐다.
지난 1999년 처음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지구촌 최대 청소년 로봇축제다.
대구시는 오는 2020년 12월 중 엑스코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 24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 꿈나무들과 관계자 15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난달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출범식에 이은 이번 대회 유치로 로봇산업 메카도시 대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 개최지로는 태국 치앙마이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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