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2018년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학생상담센터가 전국대학교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년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전국대학교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는 매년 활동, 상담전문, 프로그램 등 3개 부문별로 우수대학상담기관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선정 대학 중 전문대학은 인천재능대학교가 유일하다.
우수상담기관 활동부문상은 재학생들의 학생상담센터 이용률이 높고 심리검사 실시, 해석, 집단상담, 개인상담 등 연 참여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대학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재능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수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220명에게 2,378시간의 상담을 진행했다. 4,133명에게 4,328건의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전체 재학생 수(3,287명) 대비 참여비율이 126%에 달했다.
신입생 적응지원을 위한 MBTI검사 및 자기성장 집단상담, 잠재적 중도탈락 위기의 고위험군학생 대상 EWE 전문상담, 찾아가는 심리검사, 학과맞춤형 집단상담, 교수 대상 멘토링상담기법 코칭과 직원상담 등 다양한 대상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WE 전문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대학적응력검사(CAT)를 통해 대학생활 부적응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 진단하고, 학기 초에 빠른 밀착 상담을 실시해 중도탈락을 예방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취업 후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동구 송림동 소재)뿐만 아니라 송도캠퍼스(연수구 송도 소재)의 상담 지원, 우편함 상담, 야간 상담 등 심리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은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정서적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잘 적응하고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의 책무성을 다하겠다”며 “우리대학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국 대학들이 함께 상생하도록 돕는 전문대학 상담센터의 선도모델로써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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