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창업해커톤 대회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19일 ‘aT 농식품 창업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팀이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기법이다. 이날 대회는 일반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의 열띤 경연 속에 치러진 본선대회에서는 농식품분야 신규창업이 기대되는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다수 쏟아졌다. aT는 타당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배달주문 오배송을 줄여 농산물 유통효율성을 높인 딜리버리랩의 ‘외식업 식자재 주문플랫폼’이 차지했다. IT와 물류를 결합해 농산물의 유통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제안한 농장에서집으로팀의 ‘위치기반 농산물유통관리앱’이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별 영양맞춤형 샐러드박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교육용 식물성장화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통합정보제공앱 등이 각각 수상했다.
aT는 이번 수상팀 중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aT센터에 자리한 농식품 창업공간을 최우선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T의 오픈형 사내벤처와 연계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자리창출과 창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지원방안을 확대하고, 농식품분야의 혁신 창업육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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