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21일 오후 4시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한국거래소(이하 KRX) 아마추어 음악단 ‘Exmuse’(단장 신승철)을 초청해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음악회는 1부 작은 음악회, 2부 환우 노래자랑으로 구성돼 흥나고 신나는 선율을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대강당을 가득 메운 환우와 보호자들은 ‘Exmuse’의 연주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잠시나마 질병과 간병으로 지친 심신의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영식 병원장은 “이번 연말에도 ‘Exmuse’와 병원이 함께 음악회를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Exmuse’는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과 풍요로운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사랑과 풍요를 전하고 있다.
또한 사전신청을 통해 노래자랑을 신청한 고신대복음병원 환우와 보호자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KRX 임직원들은 음악회 진행에 앞서 사내모금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휠체어와 환우노래자랑 경품을 구입해 고신대복음병원에 기증했고, 고신대복음병원은 이에 감사패를 전달해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외래진료시설에 대한 리모델링과 운영체제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 음악과 미술이 있는 힐링 공간 운영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유경험을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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