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구, 국내 최초 공공구 전원공급설비 내진보강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국내 최초로 공동구 전원공급설비에 대한 내진보강을 진행해 전기설비에 대한 내진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구란 도시의 미관 개선과 도로구조 보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전력·상수도·통신·난방 등 도시 기반시설을 지하에 매설한 공간이다.
이번 보강사업은 내진설계가 반영된 건축물 및 구조물보다 지진에 취약한 전기공급설비(수·배전반)에 내진 보강재를 설치한 것으로 진도 7 규모 이상의 지진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신인섭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공단 관리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