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도군청 제공)
[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89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출연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해 2023년까지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하는 군민, 기관, 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청도군수의사회 200만원, 대비사 지연스님 300만원 등 매월 109명이 400여 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청도농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은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 총 1033명에게 5억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미래의 꿈나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이승율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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