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 교문2동 행정복지센터는 구리보건소 방문보건팀과 협력해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은 80대 독거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 조치해 인명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자녀 없이 혼자 거주하던 80대의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이 신 씨가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던 중 의식을 잃고 119에 후송되어 응급실 치료를 받았다.
신 씨는 응급실 치료 후 집에 돌아왔으나 저혈당으로 인해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하지만 신 씨를 보살필 사람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 놓였으나 다음날(10일) 동절기 안부를 확인하던 교문2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신 씨를 발견했고 신속히 보건소 방문보건팀 간호사와 협력해 병원으로 후송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치료를 받은 신 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교문2동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문2동 행정복지센터는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앞으로도 매일 안부 확인과 병원 진료 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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