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 네트워킹
-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IBM 등 글로벌 기업 방문…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 펼쳐
이철우 경북지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CES 2019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지난 8~9일 투자유치 네트워킹을 위해 글로벌기업 CEO들을 만나 경북도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단독 면담하는 자리에서 구미공장의 생산물량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고,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홍보관을 둘러봤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IBM 등도 방문,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북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분야의 발굴을 제안했다. 삼성전자 전시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만나 구미공장의 휴대폰 생산시설 확대 등 추가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그동안 삼성과 LG는 구미에서 대한민국 전자제품의 생산메카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전자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생산시설의 국내·외 이전으로 구미시 경제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것이 실정인 것.
이철우 지사는 “삼성과 LG는 지역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위축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