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시비 약 250억 원 들여 사업 마무리
이동현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이동현 시의원은 “주민숙원 사업 해결의 시작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주민에게 보행권을 돌려드리고 교통체증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대상인 성동구 장터길은 금호역부터 금남시장까지 연결하는 총 400m 구간으로 보도 폭이 50cm에 불과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차도로 보행을 하는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구간이다. 또한 협소한 도로 폭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하고 금남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워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지역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장터길 확장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길이 열렸다.
지난 7일에는 1단계 구간 확장사업에 대한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금호역에서 이어지는 110m의 보도협소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우선 확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약 250억 원을 지원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공사를 시작하고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장터길의 나머지 구간 확장사업은 장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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