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난 한 해 대구시소방본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이송한 심정지환자 1160명 중 135명이 소생, 소생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96명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응급환자 이송은 전년 7만5871명 대비 약 6.1% 증가 8만517명으로 처음으로 8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221명을 이송해 약 6분 30초마다 1명꼴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질병이 5만1453건(63.9%)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만7656건(21.9%), 교통사고 8341건(10.4%)순이다.
전년 대비 질병환자는 4029명 늘어난 반면, 사고부상 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는 각각 2102명, 34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12건으로 전년 대비 2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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