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인숍으로 점포비 아꼈죠
▲ 송경미씨 | ||
할인점의 특성상 손님은 30대 이상의 주부 고객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 5000~1만 원 대의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고.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장을 보러 오는 할인점 쇼핑객을 흡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주부들은 귀고리, 목걸이 등 자신이 사용할 제품 외에도 남편과 아이들의 머플러 지갑 장갑 헤어핀 등 잡화류까지 구매, 다양한 종류의 제품 판매로 이어진다고.
그는 매장 전면을 비롯해 손님이 많은 다른 층에 1000원 균일가 상품으로 구성된 임시 판매대를 설치, 손님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저가 상품으로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뒤 매장 방문을 유도하면 결국 비싼 제품도 함께 구입하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판매가 부진한 제품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물론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손님을 친절하게 맞는 것은 기본이다.
할인점의 특성상 평일에는 5시 이후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손님이 많은 편이다. 한 달 평균 매출은 1200만~15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단다. 송 씨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 유행 상품을 수시로 점검해 채워놓고, 제품 구입은 본사에 100%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미영 객원기자 may42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