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시비 중 87.5% 편성
김태수 서울시의원.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김태수 서울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2)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중랑구 지원 예산은 1317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0.9%가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시비의 87.5%인 1153억 5000만 원이 편성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아동수당, 영유아보육, 장애인 활동 및 일자리 지원, 어르신·장애인·아동 돌봄, 자활·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10억 7000만 원이 편성됐으며, 재가노인 식사배달에 2억 1000만 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2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5000만 원, 청소년희망키움통장 2억 5000만 원 등이다.
보건분야 사업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6억 6000만 원이 편성됐다.
치매지원 3억 20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2억 2000만 원, 희귀 질환자 의료비 지원 1억 3000만 원,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 9억 4000만 원 등이다.
교육분야에는 지난해 보다 6배 가량 증액된 6억 4000만 원이 편성돼 공공급식센터 운영,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 등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문화체육분야에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5억 1000만 원이 편성돼 기존에 추진됐던 스포츠강좌, 중랑문화원, 축구교실, 시민체육대축전 지원 사업 등이 지속 가능해졌다.
지난해 3000만 원에 불과했던 공공행정분야에는 공유공간 마을활력소 사업 27억 원을 포함해 올해 28억 4000만 원으로 대폭 증액 편성됐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사업,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 2억 7000만 원이 편성됐다.
그 외 영상정보시스템 구축 등 공공안전분야 5억 6000만 원, 산림재해 예방 사업 분야에 9억 원, 행정인력 지원 분야 56억 3000만 원, 고양이 중성화 및 유기동물 지원사업 6000만 원, 그린파킹 조성 2억 5000만 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 등 1000만 원 등을 각각 확보됐다.
이와 관련해 김태수 시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중랑구에 많은 시비가 반영되면서 올해 사업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민 개인 소유의 공간이 주민과 주민 사이를 주민과 마을을 잇는 공유공간이 조성되고, 찾동(찾아가는 동 서비스) 강화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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