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역자 복귀 염치없다 비판도…전당대회 출마여부엔 즉답 피해
황교안 전 총리. 사진 박은숙 기자
황 전 총리는 “국민적 합의 없이 밀어붙이는 성급한 정책들이 경제도, 안보도, 사회도, 모두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을 저지하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 한국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황 전 총리는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과거만 바라보고, 과거에만 집착하고 있다”면서 “통합의 정신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황 전 총리는 “앞으로 낮은 자세로 함께하고 있는 한국당 당원,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 여러 말씀과 국민들께서 바라는 점까지 충분히 잘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