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와 극한 대립, 대타협기구에서 전제 없는 대화 시도 백지화까지 검토
카아오T 카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진행한 ‘카카오T 카풀’의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17일 예정했던 카풀 정식 서비스를 잠정 연기했지만, 시범 서비스는 계속하고 있었다.
이로써 카풀을 둘러싼 현안은 택시 업계와 카풀 업계,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통해 본격 논의된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