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구청장 민선 7기 일자리 종합계획 발표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022년까지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중앙정부의 고용정책과 연계해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장기에 걸쳐 시행하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대책이다.
구는 이번에 수립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앞으로 기업·주민·행정기관의 연계를 강화하며 마곡산업단지·미라클메디특구 등을 지닌 구의 특성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장거점 중심의 일자리 창출 확대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현장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일자리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4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18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마곡산업단지와 미라클메디특구 등 지역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시도한다.
청년·여성·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내 필요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일자리 복지를 위해 강서구 직장 맘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휴(休)쉼터 조성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민간기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현재 21개 업체와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위해 체결한 일자리 창출 MOU를 2022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지역 내 전체 여성 인구 중 30~40대 여성 비중이 서울시 평균의 두 배인 만큼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사업도 지속해서 펼친다.
미라클메디 특구 내 의료기관들의 수요 맞춰 중장년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가사 간병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ICT기반 정보시스템보안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곡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고려해 개설된 과정으로 청년층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부터는 ‘찾아가는 강서 일자리 119버스’도 운영한다. 지역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일자리 상담을 시작한다. 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까지 직·간접적인 일자리 3만 여개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를 조성해 나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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