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대구은행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후보자로 현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미래 발전과 조직 안정화 및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이 위원회측의 설명이다.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만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하며, 지주회사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은행장의 경영공백이 메워짐에 따라 DGB금융그룹이 통합과 화합의 모습으로 새출발을 하기를 염원하며, 권력집중 견제방안으로 지주회사에서 밝힌 경영감시시스템 대폭강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기업문화 개선,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경영 체제 구축과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선임계획에 대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대구은행 이사회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대구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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