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설치된 올무 및 덫 제거 활동 병행
[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검단산과 남한산 인근 겨울철 혹한기에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의 먹이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 야생동물보호협회 ▲ 육군 제3183부대 군장병 ▲ 해병전우회 ▲ 농아인협회 ▲ 자원봉사활동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산과 남한산 인근에는 고라니와 족제비, 다람쥐, 너구리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통밀, 고구마 등 800㎏의 먹이를 놓았다.
또한 무단으로 설치된 올무 및 덫을 제고하고 쓰레기를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먹이주기 행사가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겨울철 먹이주기 활동 및 밀렵 불법엽구 수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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