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원 청년 56명 취업, 올해 증가 기대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 절감과 취업률 증가를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했던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지원 서비스, ‘청년날개’ 사업을 올해 더 확대 추진한다.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260만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범위도 넓혔다. 군포에 주소지를 둔 청년구직자(만 18세~만 34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한세대학교의 취업 준비 재학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
이 경우 고등학교 3학년생을 포함해 군포지역의 취업 준비 청년 6만4000여명(2018년 12월 기준) 외에 평균 600명 정도인 한세대 졸업 예정자(4학년 기준)까지, 희망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지원 횟수와 품목은 제한이 있다. 대여 횟수는 1인당 최대 월 5회(연간 총 10회)이고, 대여 기간은 대여․반납일을 합해 1회당 3박 4일이다.
대여 물품의 경우 남성용(6개 품목)과 여성용(4개 품목)으로 구분되는데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군포시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한 후 쿠폰을 받아 정장 대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이용하면 된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2018년 사업실적을 정리한 결과 242건(남자 86건, 여자 156건)의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가 이뤄졌고 56건의 취업 성공 사례가 집계됐다”며 “올해는 360건의 대여가 가능한 만큼 취업 성공 사례도 더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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