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과 새로운 경제협력 사업 추진
이번 면담은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성공개최 지원 감사와 부산시-AfDB간 협력사업인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등 부산시와의 협력 중요성을 감안해 방한 기간 중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의 첫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의 면담 모습.
부산시-AfDB 간 추진 중인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기간 중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최종 승인된 부산시와 AfDB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기술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공동번영이라는 ‘진정성’에 바탕을 둔 아프리카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기술을 전수하는 모범사례로 알려졌다.
유재수 부시장은 “튀니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탁월한 성과가 나오는 만큼 한국정부, 부산시, AfDB가 적극 협력하여 본 사업이 아프리카 전국가로 파급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유 부시장은 “2020년 개최 예정인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부산 개최를 제안한다”며 “부산시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파트너 도시로서 한-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 개최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아데시나 AfDB 총재는 “지난해 AfDB 연차총회 부산개최는 AfDB 연차총회 중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이어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부산 개최에 적극 찬성하며,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을 실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AfDB와 적극 협력해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0년 코아펙(KOAFEC) 장관회의를 기회로 부산시의 4차 산업혁명 우수정책인 스마트시티, 스마트 교통시스템 등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한-아프리카 기업 간 기술협력 투자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경제협력 사업의 성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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