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준비 위한 초․중․고 각 1교 대상 사전 운영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일부터 15일까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란 각종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에서 자체 감사반을 편성, 감사 시기·방법 등을 계획해 학교 업무 전반을 감사하고 시정하는 제도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범 운영에 앞서 경기도내 초, 중, 고교 각 1교 대상 사전 운영을 통해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의 사전 준비, 진행 절차, 결과 처리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새로운 감사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의 보다 안정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운영 매뉴얼에 따른 △ 감사계획 수립 및 감사반 구성 △ 감사자료 준비 △ 내부감사관에 의한 1단계(예방형) 감사 △ 외부감사관에 의한 2단계(책임형) 감사 △ 감사 협의회 등의 과정을 시연해 보는 것이다.
앞서 시뮬레이션에 참여했던 숲속초(화성) 교사는 “교직원의 자율 점검·개선을 통해 업무 능력 및 전문적 공동체 의식이 함양돼 보다 자율적이고 책무성을 다하게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교 종합감사에 대한 교직원의 행정적 부담과 불편이 감소되고 교수학습 및 일반 행정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보완 작업을 진행하며 추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권역별 설명회 이후 5월 중 시범 운영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재삼 감사관은 “앞으로 지원과 예방 중심의 미래지향적 감사방식인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범 운영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학교 감사활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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