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휴일에도 ‘구제역 방역추진상황’ 살펴
- 경북도, 18일부터 농장 방역상황 점검 및 항체검사 등 추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도 구제역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 구제역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2015년 3월 이후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인 경북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 구제역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도내 거점소독시설 23곳 24시간 운영 및 가축시장 폐쇄(3주간, 2월1~21일), 도축장, 우제류 밀집단지, 분뇨처리시설 등에 생석회 880t을 긴급 배부해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했다.
아울러 도내 도축장 10곳에 시·군 소독전담관을 파견해 도축장 출입 차량과 시설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지도·점검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힘쓰고 있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농장의 소독실시 기록부 확인 등 방역실태 점검을 벌인다. 특히 구제역 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해 25일부터는 도내 우제류 밀집사육지역 12곳을 포함, 전 시·군 우제류에 대한 백신 항체형성률 일제 검사를 펼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충주 한우 농장의 구제역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이동제한 범위도 안성시와 충주시 ‘보호지역(발생농장으로부터 3km이내 지역)’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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