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참여 오지환, 임찬규, 차우찬 엄중경고
[일요신문] 최근 야구계 논란으로 떠올랐던 선수들의 전지훈련 기간 중 해외 카지노 출입에 대한 징계가 획정됐다.
KBO는 1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카지노 출입 LG 트윈스 선수단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에게 엄중경고하고 LG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5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이번 사안이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클린베이스볼 정신에 위배된 품위손상행위인 것으로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BO는 더불어 사행성 오락 게임의 클린베이스볼 위반 여부 판단에 대해 구단과 시행세칙을 논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