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최근 경북 포항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5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요양원 1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2층에는 노인 24명과 요양보호사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직원들은 즉시 소화기로 1차 진압을 시도, 스프링클러도 정상 작동해 화재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화재 감지와 동시에 연락되는 속보장치로 소방서 및 경찰이 현장에 5분만에 도착한 점도 눈에 띈다.
당시 현장에 달려간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노인들은 모두 복귀했으며 요양원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침착하게 잘 대처해준 요양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