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모스크바식품박람회 모습 (사진제공=aT)
2019 두바이식품박람회 모습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최근 러시아와 중동지역에서 개최된 유망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aT는 지난달 11~15일 개최된 모스크바식품박람회에 17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3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모스크바식품박람회에는 면류, 음료 등 러시아 수출 인기품목 외에도 독특한 식감의 버섯 칩 스낵과 빵에 발라먹는 유자마말레이드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현지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수출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달 17~21일 열린 두바이식품박람회에 31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666건, 4천5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6백만 달러의 현장계약도 체결했다. 두바이식품박람회에는 제주산 감귤과 김치, 과즙음료, 자양강장 기능성음료 등을 선보였다. 한류문화에 익숙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매운맛 떡볶이가 인기를 끌었다.
aT 이병호 사장은 러시아현지에 진출한 오리온, CJ 등 식품기업들과 오뚜기 등 수출업체들이 참가한 현장간담회에서 신규시장 확대와 신규수요를 발굴할 수 있는 상호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UAE(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최근 검역해소로 수출유망품목으로 떠오른 삼계탕의 현지수출방안을 모색하고, 두바이 등 현지마켓에 한국식품을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코너 신설과 테마형 한국식품전문매장 운영 확대 등 중동지역 허브에서 적극적인 수출현장 세일즈를 펼쳤다.
이병호 사장은 “新북방지역인 러시아와 몽골 등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이 지역의 새로운 수출채널과 유망품목발굴을 위해서 블라디보스토크에 해외지사를 신규 개설하는 등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영토를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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