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심야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한 A(31)씨 등 50명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차량 20대와 오토바이 30대를 나눠 타고 도심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지그재그 운행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폭주 집결 일시와 장소를 공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별도계정을 함께 운영하며 허위정보를 흘리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면허취소 등의 조치와 더불어 오토바이 및 차량을 불법개조한 개조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대헌 교통조사계장은 “난폭운전은 다른 운전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향후에도 엄정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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