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칸트스쿨’은 올해 첫 입학한 신입생 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 기초학력진단, 성격유형검사 등으로 능력에 따른 개인별 맞춤 학습지원과 학습방법, 대학문화 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칸트스쿨 교육을 받고 있는 평생교육융합학과 신입생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근대 철학자 칸트가 제시한 계몽주의 핵심 가치인 Sapere Aude(용기를 내어 알고자 하라!)를 슬로건으로해 성인 및 직장인들이 대학교육에 대한 두려움과 주저함을 극복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첫 교육과정이다.
평생교육융합학과는 30세 이상의 성인들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근로한 재직자들로 구성된 성인친화형 학과이다.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평생교육사 2급,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지도사 2급 등 국가자격증과 인성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을 획득해 평생학습시대에 맞는 평생교육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일본 가케가와시에 매년 3박4일간 현장연구와 선진 각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평생학습 연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 대학 평생교육융합학과는 2018년도에 교육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회 활동, 동아리활동, 전문가 특강 등 비교과활동 지원과 방학기간을 단축해 단기학기를 운영하는 다학기제(4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성인학습자의 특성과 재직자의 상황을 고려, 토요일 수업과 사이버 강의로 운영된다. 학생선발은 일반 고교졸업생과 동일하게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이루어지며 입학정원은 25명이다. 3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성인학습자전형’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의 재직 경력의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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