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게 몰래 운반하다 달아난 30대 유통업자 구속

[포항=일요신문] 임병섭·남경원 기자 = 연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암컷 일명 ‘빵게’를 몰래 들여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들렸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수천만원 상당의 대게암컷을 운반하다가 도주한 A(36)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5일 포항시 북구 해안가에서 시가 5300만원 상당의 대게암컷을 차량에 옮기던 중 순찰 경찰에게 들켜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범행 2개월만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양자원의 씨를 말리는 고질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관용 없는 수사로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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