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15명과 예산재정 전문가 10명 총 25명으로 구성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의회는 시의회의 예산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예산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연구활동 등을 위해 설치했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심도있는 연구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위원회 활동이 서울의 10년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므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은 제1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위원장, 부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1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황규복 의원은 “이제 첫발을 떼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가 내실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서울특별시의회의 ‘배제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시 및 시교육청 예·결산 및 주요 시책사업 재정 분석·연구 ▲지방재정 확충, 재정분권 및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개선 연구 ▲예산정책 관련 연구결과 논의를 위한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써 예산재정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분권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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