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 5000만 달러(약 8460억 원)를 참여해 예정된 최대물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그간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 이었던 대기물량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