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A 코리아 테크센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세계적 로봇기업인 KUKA 한국지사 쿠카로보틱스 코리아가 26일 오후 2시 경북대 내 IT융합산업빌딩에서 ‘쿠카코리아 테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KUKA는 독일에서 창립한 세계적인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소형 로봇부터 대형 로봇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7축 협업로봇인 LBR iiwa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BR iiwa는 세계최초의 7축 다관절 협업로봇으로 고성능 충돌감지 알고리즘이 내장돼 모든 축에서 충돌을 감지, 보호장벽이 없어도 사람과 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KUKA의 한국지사인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1998년에 문을 열고 한국로봇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있었던 연구소를 경북대로 확장 이전하면서 마케팅을 이어간다.
이번에 오픈하는 KUKA 코리아 테크센터는 스폿용접 로봇, 특수스폿용접 로봇, 프레스 라인용 7축 핸들링 로봇, 협업 로봇 등의 다양한 로봇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테스트 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외 기업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윤 쿠카코리아 테크센터 이사는 “테크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쿠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끄는 동시에 로봇 수요기업에 새로운 공법의 다양한 테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과 로봇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정부와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발표에 즈음해 KUKA 로보틱스의 테크센터 확장이전으로 대구, 영남권 로봇기업의 재직자 교육, 로봇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실증이 이뤄져 지역 제조공정의 로봇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대구투어 상생발전 의지 다져
대구시는 25일 대구경북 국가기관장과 국가 공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초청 대구 투어를 가졌다.
이들 기관장들은 두 시간여 동안 청라언덕∼한의약박물관∼진골목∼화교협회 등 대구 근대문화유산을 담은 중구 근대골목과 서문시장 야시장을 둘러봤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 대표 관광명소를 통해 국가기관장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고, 대구경북 상생 발전·협력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년 대구·경북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개최
2018년 대구·경북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9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을 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대구·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 대구지역공공기관, 대구은행, 대구·경북지역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블라인드 채용방법 안내 ▲오픈캠퍼스 소개 ▲기관별 채용요강 소개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취업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1:1 맞춤형 취업상담부스와 취업컨설팅·면접용 사진촬영·찾아가는 심리검사 등 이벤트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채용 계획은 모두 2000여명으로 대구 416명(지역 97), 경북 1626명(지역281)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이전공공기관 외에도 한국뇌연구원(26), 대구도시공사(9), 대구환경공단(87), 대구은행(117)에서도 모두 2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 등 9개 기관에서는 대졸 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고졸 채용계획도 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지난해부터 혁신도시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지역인재를 2022년까지 30%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 했다”면서 “지난해 기준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별 지역인재 채용률은 전체 512명 중 지역인재 142명을 채용해 27.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 협조를 통해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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