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대비 개인서비스요금 비교표 일부 (출처: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지역의 외식물가가 배달비 유료화와 배달 앱 수수료, 원자재 값과 최저 임금 상승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의 생활필수품 83개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대형슈퍼 전통시장 등, 30곳을 조사해 지난해 3월, 12월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갈비탕, 김밥(6.3%), 삼겹살(4.5%), 탕수육(2.5%), 자장면(1.9%), 된장찌개(1.7%) , 짬뽕(1.6%)등의 외식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을 확인했으며 김치찌개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공산품은 6개 항목으로 고추장(순창500g 21.3%), 식용유(백설1.5L 14.6%), 주방세제(980ml 8.9%), 쇠고기다시다(CJ 7.5%), 고추장(해찬들500g 4.5%), 참기름(오뚜기 4.4%) 등이 으로 인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 12월 대비 생활필수품 가격 비교표의 일부 (출처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일부 공산품과 외식물가의 상승 원인으로 ▲배달비 유료화와 배달 앱 수수료, ▲원자재 값과 최저 임금 상승, ▲근로 시간 단축, ▲건물 임대료 등의 비용을 꼽았으며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작년 12월대비 LPG요금(-5.4%), 경유(-3.2%), 휘발유(-2.8%) 등이 하락세로 조사되었지만, 국제유가의 변동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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