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계 거성’의 입놀림은 여전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스타 이치로가 지난 대회의 ‘30년 발언’에 이은 ‘헤어진 여인’ 문구로 다시 한 번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말로는 부족할까 싶어 한국 투수 봉중근 앞에서 ‘몸개그’까지 선보인 이치로가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가 경주 재선거에 각각 자파 인사를 내세워 ‘집안 혈투’를 치르게 된 ‘그분들’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연합뉴스·청와대사진기자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