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에서 농성 중이던 철거민 진압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화염병이 등장하는 등 과격했다지만 대테러 임무를 맡는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던 과잉진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용산 참사 소식은 외신에서나 봤던 이스라엘 가자지구를 떠오르게 할 정도다. 설날을 보내며 이런 안타까운 소식보다는 밝고 행복한 뉴스가 넘쳐나길 바란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일요신문 사진부·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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