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대비 11.6%p 오른 56.0% 긍정평가, 황선봉 예산군수 지지율도 고공행진
박용갑 대전중구청장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박용갑 대전중구청장과 황선봉 충남예산군수 및 노박래 서천군수의 긍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리서치가 지난 23~24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달 대비 무려 11.6%p 뛰어 오른 56.0%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박 구청장은 여성(60.8%)과 60세 이상(80.3%)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은행동·선화동·대흥동·문창동·석교동·대사동·부사동 등 새 야구장 건설 후보지인 한밭운동장 일원의 주민들에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대전시내 자치구 중 만족도 1위를 기록했던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51.0%로 전달에 비해 1.6%p 올랐으나 야구장 유치에 실패하면서 수위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81.6%로 현재까지의 조사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노박래 서천군수는 75.6%의 고공행진을 3개월 넘도록 이어나갔다.
김동일 보령시장(65.4%)과 가세로 태안군수(65.0%), 황명선 논산시장(62.8%)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34명, 충청남도 3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0%p, 충남 1.76%p이며 응답률은 대전 1.70%, 충남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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