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파문에 이어 고유가 사태와 물가 비상, 그리고 독도 문제에 이르기까지 악재의 홍수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이 한시도 편할 날이 없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여당인 한나라당이 한데 뭉쳐 거들어도 모자랄 판인데 당내에선 지도부 인사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신경전으로 인해 갈등국면이 조성되는 듯하다. 스트레스로 머리가 깨질 법한 이 대통령이 정몽준 최고위원 발언으로 불거진 당내 설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잠시 떠올렸을지도….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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