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은 시민건강체험터를 동래역에 추가 설치·운영하기 위해 지난 29일 부산교통공사 제1운영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부산의료원(원장 최창화)이 부산교통공사 제1운영사업소(소장 하성룡)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 무료진료 사업(이하 시민건강체험터) 확대에 나선다.
2008년 6월부터 연산역 내 설치·운영되고 있는 시민건강체험터에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부산의료원 소속 수간호사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건강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제구보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수요와 호응으로 11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시민건강체험터를 동래역에 추가 설치·운영하기 위해 부산의료원은 지난 29일 부산교통공사 제1운영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4월 12일부터 동래역에서 무료진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게 된다.
무료진료 일정은 연산역은 홀수 달, 동래역은 짝수 달 두 번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지하철 이용객 등 시민 누구나 혈압 및 혈당검사, 동맥혈 검사, 건강·복지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 확대와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수첩도 제공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