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인이 과학을 더 배우길 바란다”고 말해 가뜩이나 들불처럼 번져가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 기름을 부었다. 이틀 뒤인 5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버시바우 대사를 만나 “쇠고기에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우리 국민의 정서가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지만 ‘촛불 진화’에는 역부족인 듯싶다. 이제 머잖아 태풍이 시작되는 계절. 촛불행렬 진화를 위해 고심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혹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과학적’으로….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청와대사진기자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