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석장2리 마을회관 찾아 법률, 세무, 노무 상담 / 염색, 커트, 칼갈이, 옷수선, 손뜸 등 봉사활동 ‘호응’
지난 30일 양평경실련이 개군면 석장2리 마을회관을 찾아 ‘찾아가는 상담과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참여’와 ‘전문화’, ‘민관협치’로, 주민과 함께 지역을 바꾸는 2019년!”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2019년 사업 기조다.
양평경실련(공동대표 유영표·윤형로·권오병)이 지난 30일 개군면 석장2리 마을회관을 찾아 ‘찾아가는 상담과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주영 법무사(집행위원장)와 김광윤 동일세법연구소장, 김경수 노무사(전문위원), 여현정 사무구장, 박민기 정책위원장 등 20여 명의 경실련 회원들이 함께 한 이날 ‘찾아가는 상담과 봉사’ 활동에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각종 봉사활동이 실시됐다.
이날 많은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찾은 가운데 법무, 세무, 노무 등 민원상담을 비롯해 칼갈이 50여건을 비롯해 염색과 커트, , 옷수선, 손뜸, 발가락 몸 살리기 등 총 150여건의 봉사활동을 했다.
양평경실련 여현정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런 활동들이 경실련을 좌편향 시각으로 바라보는 주민들이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봉사 활동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받는 사회단체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색과 침뜸 등 이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은 석장2리 주민들은 “이렇게 마을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와 봉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며 즐거워 했고, 한 주민은 즉석에서 양평경실련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날 양평경실련은 법무, 세무, 노무 등 민원상담을 비롯해 칼갈이, 염색과 커트, , 옷수선, 손뜸, 발가락 몸 살리기 등 총 150여건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많은 보람을 느낀다.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도리어 우리가 더 행복했다”면서,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평 경실련 관계자는 “지난 해 12월 서종면 정배1리 마을회관과 이날 석장2리 마을회관에 이어 서종면 문호리와 양동면 단석리 마을회관을 찾을 예정”이라면서,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매월 1회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 대한 민원 상담과 함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경실련은 시민의 뜻과 힘과 지혜를 합하여, 일한만큼 대접받고(경제정의) 약자가 보호받는(사회정의)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모토로 2015년 7월 창립 후 회원의 이익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편익 증진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양평경실련은 정책위원회(위원장 박민기)와 조직위원회(위원장 서진숙)를 상설위원회로 두고, 특별기구로 교육위원회와 노동위원회, 소비자위원회, 도서선정위원회, 의정모니터위원회가 있다. 부설기관으로 양평시민학교(교장 임승기)와 노동상담소(소장 정주영)를 설립, 운영 중이다.
양평경실련 후원이나 가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여현정 사무국장(010-5699-8699)에게 하면 된다.
여현정 사무국장이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도리어 우리가 더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색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양평경실련 회원들.
정주영 법무사와 김광윤 동일세법연구소장이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칼갈이 봉사를 하고 있는 김경수 노무사(양평경실련 전문위원) 등 경실련 회원들.
마을주민들의 옷 수선을 하고 있는 양평경실련 회원들.
양평경실련 회원의 침뜸 봉사.
양평경실련 전문위원인 몸살림 강사 이반석 녹색당 위원장이 발가락 몸 살리기를 위한 지압을 하고 있다.
한 주민이 머리 염색 도중 즉석에서 양평경실련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머리 커트 봉사를 하고 있는 경실련 회원.
마을주민들이 양평경실련 봉사활동 후 회원들을 환송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아쉬운 마음을 담아 마을 특산물인 ‘비름 나물’을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양평경실련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펼쳐진 개군면 석장2리 마을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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