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서울시청 전경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식물을 기를 때 공감능력이 높아져 공격성은 13%감소, 정서지능이 4%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노인 우울증은 24%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농장과 경관을 활용홰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장 6200㎡를 조성해 본격적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시작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외로움‧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학교 밖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 ▲ 사회적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탈북민 ▲장애인과 장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해 운영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추진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해 더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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