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학원 수강료나 도서 구입비 지원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가정 형편에 따른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 4월부터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 및 다양한 특기 발굴이라는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지역 내 초․중․고 학생 100명씩 총 300명에게 학원 수강료(교재비)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원 대상자(1세대 1명)를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 받아 선정했고 이달부터 각 대상자에게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송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생들이 매월 지원금(초등학생 월 10만원, 중․고등학생 월 13만원)이 자동 충전되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이용해 지역 내 학원이나 서점에서 학습 또는 특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도 학습과 재능 계발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돕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동시에 추구하려 한다”며 “시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 사업 성과를 높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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