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워크숍 개최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학생 자율성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워크숍’을 4일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별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와 교육지원청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자치활동 성장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의 학생자치회 대표와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는 학생이 주체적으로 학교생활을 설계하며 학교 주요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자율성과 책임의식이 성장하는 학교다.
지역 내 다른 학교와 학생자치활동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역할도 한다.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는 25개 교육지원청 별로 초‧중‧고 각 1개교로 총 75개교가 운영되며 학교당 300만원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는 교육과정 내 월 1회 이상 학급자치회를 운영해 학생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고 학급자치회의 결과를 학생자치회 안건으로 상정해 모든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다.
학생자치실은 학생자치활동 센터로 담당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구상하고 논의해 구축하되 전체 회의공간, 소그룹 활동공간, 특별활동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는 맞춤법이나 구구단처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것”이라면서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이 주체가 되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책임지고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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