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중 왜 퇴사를 고민하느냐에 대한 질문(복수선택 가능)에는 연봉(16%)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상사 문제, 조직 분위기 및 회사문화(각 13%), 업무(12%), 복리후생 (1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 사진=박정훈 기자
이 외에도 기타 근무여건(9%), 동료·직원들(7%), 야근(6%), 출퇴근 시간·거리(5%), 학업·진학에 대한 미련(3%)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고, 청년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 참여 거부(2%)로 인해서 퇴사를 고민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에 기업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입사자는 업무(15%)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는 공통으로 연봉(각 17%)을 1위로 선택했다. 또 복리후생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는 응답의 경우 중소기업에서 11% 선택된 것에 반해 대기업에서는 6%에 그쳤다. 반대로 동료나 직원들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는 응답률은 중소기업 7%에 비해 대기업은 10%로 높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