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잠룡 중 하나였던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대통합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이른바 ‘백의종군’의 길을 택한 것이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중도 사퇴했던 바 있는 김 전 의장의 이번 결정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많은 만큼 김 전 의장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